앞으로 다가오는 여름 , 이 여름을 위해 출산드라의 축복도 무시한 채 준비해온 내 이 몸매. 앗, 그런데 이건 어쩌지?

우아한 내 몸과 수영복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이 지긋지긋한 털. 그동안 나의 무심함으로 더욱 무성해진 털들이 고개를 비죽이 내밀고 비웃고 있는 것 같다.

또 다시 팔 다리의 털들을 빗질해 대고, 눈이 돌아가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족집게와 씨름을 해야 하나? 게다가 수영복 라인의 이 털은 또 어쩌란 말인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년 여름의 나의 모습...

그러나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노출의 계절 여름에 쫙 빠진 몸매와 미모도 중요하지만 진짜 여름미인은 대책없이 고개를 내미는 털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법. 다가오는 여름에 털로부터 해방된 진짜 미인이 되도록 해보자.

최근 제모레이저의 발달과 각종 매체의 소개에 의해 제모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제모에 대한 지식수준은 상당하다. 이제 레이저 제모는 몇 회 시술해야 하는지, 어떻게 털이 제거되는지, 심지어는 어느 레이저가 제모에 가장 좋은지 혹은 어느 부위의 털은 제모가 잘되고 어느 부위는 잘 안되고 하는 등의 내용을 전문가 못지 않게 잘 알고 있다.

한 겨울에 털을 제거하는 이야기를 한다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제모의 시기를 얘기한다면 겨울이 가장 좋은 계절일 수밖에 없다.

제모가 한 번에 끝나는 시술이 아니고 약 1-2개월간에 걸쳐서 약 3-5회 시술을 받아야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여름철이 되어 반팔, 반바지를 입고 싶어서 하는 시술이 제모술이다. 이렇게 제모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막상 노출의 계절이 되어서야 제모술을 시행하면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무렵이 되어서야 제모가 끝나는 것이다.

여러분~~　매끈한 몸매와 깨끗한 나의 피부 .....
비키니입은 나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으세요?
내년 여름 자신감 있는 노출을 위하여,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