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말이 지나면서 피부도 내리막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슬슬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는 얘기지요. 그래도 20대 초반 까지는 특별한 피부 관리 없이도 자신의 피부에 감탄하면서 생활 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20대 중반 그리고 일반적으로 20대 말이 되면서 뭔가 피부의 변화를 감지하겠지요. 피지도 많지 않은데 모공이 넓어지고 양 볼에는 색소도 좀 생기는 것 같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웃을 때 마다 눈가에는 잔잔한 주름도 많아지고요.
아~~ 이제는 피부 관리를 좀 해야겠다 싶어 일반 관리실을 찾지만 관리 받은 날만 피부가 밝고 촉촉한 것 같고 그 다음날은 또 그대로이고....... ‘가능하다면 피부를 확 바꾸고 싶다’라는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겠지요?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초혼 연령이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 전 피부 관리의 경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촬영 전이나 결혼식 전에 화장이 잘 받도록 보습이나 맛사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것으로는 좀 부족한 듯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고 내가 주인공인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피부를 개선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드실겁니다...

이렇게 20대에서 30대 사이의 피부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되므로 평상시 관리가 중요합니다.
먼저 피부 보습인데, 여드름이 없는 피부라면 에센스나 크림 베이스의 유분기가 있는 보습을 해주고, 여드름이 있다면 아무리 건성이라도 수분 위주(oil-free)의 보습을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써서 방안 습도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너무 뜨거운 물 목욕이나 찜질방 등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함만 줄여도 몇 년은 더 젊어 보입니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인 피부 개선을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페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1) 얼굴에 색소 및 혈관 모공 등 전반적인 피부 개선을 하고 싶을 때
① 피부 표면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피부 상부를 개선하는 IPL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함.
② IPL 레이저를 한 달에 한번 씩 3회 시술 (얼굴 전체)
③ 농축 비타민-C나 미백 성분을 투여하는 바이탈이온트 치료나 옥시젯 치료를 한달에 두 번씩 총 6회 시행 (상태에 따라 모공 치료 병행 가능)
④ IPL 레이저 1회 후에 7-10일 간격으로 바이탈 이온트 치료 2회 시행

2) 깊은 모공,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개선하고 싶을 때
① 피부의 깊은 부위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폴라리스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함.
② 레이저와 고주파가 같이 나오는 폴라리스 레이저를 피부 상태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약 3회 시술함
③ 폴라리스 레이저 시술 사이에 모공이나 색소에 대한 물리 치료를 병행 함.

3) 피부 표면(색소, 혈관, 탄력, 얕은 모공)과 심부(주름, 피부 처짐, 깊은 모공)의 개선을 같이 하고자 할 때
① IPL 레이저와 폴라리스 레이저를 2주 간격으로 각각 2회 씩 시행함

이상의 프로그램은 관리의 개념이 아니라 적극적인 피부 치료 프로그램으로 많은 피부 개선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