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킨케어

1. 가을철의 일반적인 피부 변화

1)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난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수분함량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지샘과 땀샘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당기고 버석거리기 쉽다.

2)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자외선으로 인해 늘어난 기미, 주근깨 등은 여름이 남긴 가장 큰 후유증이다. 거기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층이 두터워지면서 피부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투명함을 잃은 피부는 더욱 칙칙해 보인다.

3) 탄력이 없고 혈색이 나빠진다.

  여름은 지낸 피부는 지쳐있어서 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환절기의 기온강하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혈색이 나빠지고 처져보인다.

4) 눈주위가 어둡고 잔주름이 눈에 띈다.

  환절기의 건조함은 피부각질을 딱딱하고 두꺼워지게 하여 잔주름을 유발하는 주요인이다. 특히 눈가나 입 주변은 피지선이 적고 표정에 의한 움직임이 많아 잔주름이 많이 생기는 부위이다. 눈 밑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진 다크써클(dark circle)은 가을이 깊어 갈수록 더욱 짙어져 나이가 들어 보이고 안색을 어둡게 만든다.

2. 가을철 Skin care

가을철 스킨케어의 기본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키는 것이다.

1)    마일드한 크렌징 

과도한 세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지름길. 강알카리성의 일반 비누의 사용을 자제하고 약산성 또는 계면활성제의 함유가 적은 Soap free soap을 이용하면 피부의 각질층과 보습력을 유지하면서 세정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는 보습제가 함유된 폼클렌저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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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철저한 보습

가을철에는 각질이 일어나더라도 되도록이면 보습제로 각질층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스킨을 2번, 1차 바르고 두드려 흡수시킨 후에 한번 더 스킨을 바라 주도록 한다. 그리고 보습 에센스, 모이스쳐라이저, 수분 크림 등의 보습제를 듬뿍 바른다. 특별히 피부가 건조하고 안색이 칙칙한 날이나 정기적으로 주 1-2회는 쉬트 타입의 보습 마스크나 물로 닦아내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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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도한 각질 관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쌓인 각질도 안색을 칙칙하게 하고 건조하게 만들며 화장품의 흡수를 방해한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강도가 중요한데 때 수건으로 밀거나 브러쉬 등의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아무리 약하게 하더라도 자극이 되고 너무 많은 각질층을 제거할 수 있다. 스크럽제를 부드럽게 이용하거나 AHA, BHA, 레티놀, 살리실릭산 등 필링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크럽의 알갱이는 완전 구형을 이루는 합성 수지로 만들어진 것이 더 자극이 덜하다. 스크럽은 너무 자주하지 말고 중지성 이상의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는 1주에 1회 또는 2주에 1회 정도가 적당하고, 복합성 피부는 한달에 2-1회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각질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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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미 주근깨 관리

한번 발생한 기미과 주근깨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며 화장품 등의 홈케어로 치료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여 예방을 하도록 한다.

필링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과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개선을 이루어 질 수 있다. 보다 확실한 방법을 원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다. 주근깨의 경우는 2회 정도의 레이저 치료로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기미의 경우는 스킨스케일링과 비타민C 이온치료를 병행하고 연고를 바르를 홈케를 함께 하므로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기미의 경우에는 5회에서 15회 정도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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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눈가관리

얼굴피부 중에서 가장 얇고 민감한 눈 주위 피부는 건조한 계절에 가장 거칠어지기 쉬운 부분이다. 눈 주위에 아이크림 등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이 부위는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이 가장 잘 생기는 곳이라는 것도 명심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농도의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은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너무 진한 눈 화장과 반복되는 클렌징을 줄이고 외부자극을 덜 받게 하는 것이 잔주름을 줄이는 길이다.

에센스나 아이크림을 바르고 눈가를 마사지를 한다. 화장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눈 주위에 3-5분 정도 붙여두는 아이 에센스 팩 또는 아미 전용 패치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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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넥케어

에센스에 영양크림이나 목 전용 퍼밍(firming)크림을 섞어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탄력을 주고 주름을 예방한다. 마사지 후 5분간 스팀타월 찜질을 해주면 보습은 물론 목주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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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          뜨거운 물은 목욕 후에 피부로부터 수분손실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한다.

-          비누는 될 수 있으면 알카리성 비누보다는 약산성 비누를 , 비누성분 보다는 비누 없이 세정이 가능한 물비누를 사용한다.

-          때를 미는 것은 금물!

-          목욕 후에는 물기를 닦아내면서 3분 이내에 보디로션이나 보디오일, 크림 등을 발라준다.

-          나이론 스타킹이나 스판 바지처럼 다리에 달라붙는 합성섬유를 착용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