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는 매일 가야하는줄 알고 미룬게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23살 중국 연수 중에 물이 안맞아서 일주일만에 독처럼 퍼지기 시작한 성인 여드름이 지난 몇 년간 저를 얼마나 괴롭혔나 모릅니다. 미루다 미루다 결혼을 몇 개월 앞두고 퇴근하고 시간내서 다니기 시작한 평촌점 차앤박 피부과!! 일단 직장인들이 다니기 좋게 8시까지 추가 비용없이 진료해 주셔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진료받을 과정과 일정, 비용까지 생각해서 꼼꼼히 상담해 주시는 김세영 수간호사님께 감사해서 짧지만 글 하나 남깁니다. 처음에는 수간호사님인줄도 몰랐어요. 원래 생각엔 수간호사는 40대 후반의 중후한 느낌을 가졌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너무 젊어보이셔서 제 또래인줄 알았네요 ;; 늦은 시간 진료받겠다고 온 환자들에게도 환하게 웃으며 일일이 챙겨주시니 치료 받는 제 마음도 가볍고, 죄송한 마음이 덜해졌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