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심혈관 및 호흡기의 질환 발병 및 이와 관련된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도 관련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피부는 폐처럼 미세먼지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분입니다.
미세먼지와 미세먼지에 붙어있는 유해 유기화합물은 그 크기에 따라 직접적으로 피부 혹은 모낭 침투가 가능할 수 있고, 폐로 흡인된 미세 먼지 성분이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에 영향을 주거나, 폐에서의 염증반응을 시작으로 전신적 염증반응을 유도하여 피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미세먼지는 각질세포의 변형을 일으켜서 피부 장벽에 손상을 주고, 미세먼지에 붙어있는 특정 유해 유기물질(PAH)은 친지질성으로 피부에 침투하여 주름과 색소병변을 증가시키게 되어 조기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반응산소 성분(ROS)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최대한 피부 보호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reference: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76(2014) 163-168)
(reference: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2015) Article i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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