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드름 스케일링으로 치료한다.
각질과 과도한 피지를 녹여 막힌 모공을 열고 면포나 농포성 여드름을 덮은 표피를 벗겨내 염증치료과 치료제의 흡수를 돕는 방법으로, 심한 여드름의 완화와 자국을 치료하는 동시에 재발 가능성을 줄이며, 시술 직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또한 여드름의 원인균을 살균하는 '광선치료'는 농포성.결절성 여드름을 제외한 여드름에 효과적이며, 약물복용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 연고제제를 이용한 국소도포 치료제에는 보통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항생제 성분, 필링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여드름 압출치료는 면포상태인 여드름을 특수한 기구르르 사용해 짜내는 것으로 짜낼 필요가 있는 여드름은 짜내야 빨리 치료가 가능하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법으로 레이저 치료법이 있다. 대표적인 레이저 치료방법으로는 폴라리스 레이저를 추천한다. 폴라리스는 900mm의 다이오드 레이저와 RF(고주파)가 동시에 나오는 시스템으로 열 발생의 원리가 피부 속까지 그대로 지속되는 장점이 있고, 특수냉각장치로 열에 대한 손상이 적어 화상이나 색속침착 등의 부작용이 적다.
다이오드 빛이 추가로 발생됨으로써 표피에 미백효과가 증가하며, 여드름과 상처가 개선되고 모공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항생제와 피지억제제'의 복용방법도 있다. 항생제는 여드름의 염증을 줄여주고, 더 이상 곪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과도한 피지분비를 막아주는 '이소트레티노인'은 여드름에 자주 처방되는 약물, 피지의 생성 자체를 억제하고 모낭 주위의 피부가 각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최근에 도입되고 각광받는 치료법에 대해서는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 치료법)는 약을 먹거나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 없이 빛을 쏘여주는 것만으로 여드름 치료가 가능한 방법으로 약물복용이 어렵거나 시술 드에 부담을 느끼기 쉬운 가임기 여성에게도 가능한 치료방법이다. PDT는 여드름 병변에 빛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약제인 광감각제를 도포하고, 또한 각질세포를 탈락시켜 폐쇄됐던 모공을 열어 빠르게 호전시켜준다.

1개월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하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에도 도움을 주고, 피지과다, 모공확장, 블랙헤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시술 후 48시간은 외출할 수 없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박연호 원장[양재 CNP 차앤박피부과 TEL : 02-3463-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