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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기타 피부 고민 건선

올해도 어김없이 추워져 가뜩이나 겨울이면 두려운 사람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든다. 바로 건선 환자들이다. 건선은 잠잠하다가도 차고 건조한 겨울이 오면 기승을 부리는 난치성 질환이다.

피부의 죽은 세포가 떨어지기 전에 새 피부 세포가 과잉 증식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 건선이다. 초기에는 좁쌀 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차츰 부위가 커지면서 하얀 비늘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데, 주로 피부 자극이 많은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얼굴로 번지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유전적, 면역학적 요인, 각질 형성세포의 분화 이상 등이 문제인 것으로 보이며, 스트레스나 피부 자극,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한번 걸리면 재발이 반복되는 등 완치가 어려워 한번 치료를 시작했을 때 완치에 이르게 하는 게 좋다. 여름철에 증상이 가라앉는 것은 건선이 자외선에 약해서이며, 이 때문에 건선으로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면 “차라리 아프리카 같은 열대지방으로 이민을 가는 게 좋겠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만성질환의 하나이다.

건선은 피부에 나타난 발진의 모양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모양이 비슷한 피부 질환이 많으며 건성이 생긴 부위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한 경우에 따라 피부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자기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하여 혈액검사, 뇨검사를 포함한 기본검사를 치료 전에 미리 시행해야 한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경우 비타민D 유도체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며 보다 심한 경우에는 인공 자외선을 쪼이는 광선치료나 약을 먹는 전신요법 치료를 시행하며, 이 치료법에도 효과가 적은 경우 복합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건선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줄이며 가능하다면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잦은 목욕이나 뜨거운 물, 지나친 비누의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또 목욕할 때 때를 민다든지 지나치게 각질을 벗겨내는 것도 금물이다.

건선은 불치병은 아니지만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난치성의 질환임에 틀림없다. 만성의 경과를 취해야 하며 재발을 반복하는 성질이 있어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 따라서 의사와 반드시 상담 후 치료해야 하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박연호 원장[양재 CNP 차앤박피부과 TEL : 02-3463-2400]

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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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호 피부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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