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들면서 화창한 날씨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유혹한다. 양지 바른 곳에 앉아 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여유가 행복을 준다. 하지만 자외선의 해악이 알려지면서 이렇게 햇빛 아래에서 행복한 여유를 즐기는 것이 맘이 편하지 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A와 B 두가지가 있는데, 자외선B는 검게 그을리고 심할 경우 물집까지 잡히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자외선A는 티나지 않게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탄력을 저하시키고 기미, 잡티를 유발하여 노화를 일으킨다. 그러니 야외에 나갈 예정이라면 자외선에 대한 대책을 세우도록 해야한다.
 
가장 간편하면서 확실한 자외선 차단 대책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정도면 자외선 B를 93% 차단하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SPF15-25 정도면 충분하고 UVA의 차단 지수인 PA++ 정도의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야외에서 1시간 이상 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SPF25이상 UVA++~UVA+++ 정도의 제품을 이용하고 모자를 쓰고, 긴팔 옷을 입어 최대한 자외선을 가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충분히 많이 바른다는 것이다.
평소 이용하는 화장품(로션이나 크림) 양의 2-3배 정도는 발라야 원래 의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2-3시간 마다 한번씩 덧발라주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가 합성이 안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합성되는데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다. 하루 10분 정도 자외선을 쏘이면 필요 양을 보충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자외선을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은 과민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차단력이 높은 자외선 차단제라 하더라도 100%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93~97% 정도로 비타민D의 합성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역시 그을리는 거나 기미가 생기는 것과 같은 자외선에 의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 차단제는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예방책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When it is around summer and sunny weather makes us feel like going out. Some inner resources to enjoy sunlight in a sunny place give us a feeling of well-being. However, ultraviolet rays have been known to be harmful to us, therefore it is true that we feel uneasy when we enjoy ourselves under the sunlight. There are two kinds of the ultraviolet rays that affect our body, which are ultraviolet A and B. Ultraviolet B causes sunburn, and makes the skin tanned. And ultraviolet A penetrates the dermal layers, which destroys collagen and elastin, and reduces the skin’s elasticity. Ultraviolet A causes melasma and dark spots, which results in aging. Therefore if you are going to go out, you have to take measures to protect the skin from ultraviolet rays.

The simplest and surest measure to protect the skin from ultraviolet rays is just to apply sunscreen. It is important to use sunscreen that can protect the skin from both UVA and UVB. Sunscreen of SPF15 protects 93% of ultraviolet B, so in ordinary times, it is good to apply sunscreen of SPF15-25, PA++ of protection factor of UVA. If you are out of door for over one hour, it is good to apply sunscreen of over SPF25, UVA++~UVA+++, and wear a cap and clothing with long sleeves to protect the skin from ultraviolet rays as much as possible. It is important to apply plenty of sunscreen. If you apply two to tree times as much as you usually use cosmetics (lotion or cream), you can obtain the desired result. And do not forget to apply sunscreen every 2-3 hours.

Some people wonder if vitamin D is not produced when we apply sunscreen. Vitamin D is produced by exposure to ultraviolet rays, and its shortage results in osteoporosis and rickets. If your skin is exposed to ultraviolet rays for about 10 minutes a day, you can fill up the necessary quantity, and it is good to enjoy ultraviolet rays more or less. However, if you think that vitamin D is short when you apply sunscreen, you are oversensitive. However high the protection factor of sunscreen is, the sunscreen cannot protect the skin from 100% of ultraviolet rays. Sunscreen can protect generally 93-97% of them, which does not obstruct production of vitamin D.
If your skin is exposed to strong ultraviolet rays for a long time even after you apply sunscreen, the conditions such as sunburn and melasma like the ones against ultraviolet rays may appear. However, as applying sunscreen is a precautionary measure to excessive exposure to ultraviolet rays, it is good to form a habit to apply sunscreen.

박연호 원장[양재 CNP 차앤박피부과 TEL : 02-3463-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