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차가운 바람, 찬바람에 얼어붙은 피부를 녹이기 위해 자주 들르게 되는 찜질방, 그리고 연말, 연초의 수많은 송년회와 신년회에서의 음주.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사과처럼 벌겋게 보일 때 동요처럼 이쁘다고만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성큼 다가온 여름의 강한 자외선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더욱 화끈거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내 얼굴을 홍조로부터 벗어나 화사하게 만들 전략을 노원 차앤박 여드름홍반/홍조증 크리닉에서 함께 짜보는 건 어떨까요?

홍조증은 얼굴이 일시적으로 붉어지는 증상으로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느다란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피부의 붉은 증세가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는 지속적 홍반(persistant erythema)이라고 하며 육안적으로 혈관의 주행이 뚜렷이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은 자색의 선상 또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증상의 정도는 얼굴의 혈색을 결정하는 모세혈관의 분포와 확장정도 및 피부 두께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홍조증과 모세혈관확장증의 원인 및 악화 인자

안면홍조와 모세혈관확장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특별한 한 가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또한 다양한 악화 인자들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 여드름홍반과 홍조증

 
면포성 여드름에서 여드름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면 염증세포들이 모낭 주변으로 모여 콜라겐을 파괴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을 동반한 여드름 홍반이 발생됩니다.
 

여드름홍반이 밀집된 부위는 콜라겐 파괴가 심하게 일어나게 되므로 시간이 지난 후 여드름홍반의 색조가 옅어져서 자국은 완화된다하더라도 지속적 홍조(permanant erythema)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홍반의 원인인 염증성 혈관확장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의 정도에 비례하여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피부색이 진한 분일 수록 더욱 잘 발생합니다.

홍조증과 모세혈관확장증이 시작되면 늘어난 혈관벽을 통해 염증유발물질이 유출되어 혈관주변으로 염증세포들이 군집되는데 군집된 염증세포들은 다시 혈관확장물질을 분비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홍조증은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계속 악화되는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확장된 혈관을 조기에 치료하여 악순환의 고리를 끊음으로써 홍조증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조증과 주사

주사는 주로 얼굴의 중앙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으로 혈관이 확장된 질환으로 몇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단지 홍조만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홍조는 더 심해져서 지속적인 홍반으로 되고 일부는 모세혈관 확장으로 진행하며 혈관주변으로 염증세포를 불러들여 모낭주위염이 발생합니다. 더욱 진행된 상태에서는 염증이 모낭 안쪽으로 번져서 고름을 가진 농포성 모낭염이 얼굴 전체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주사는 는 임상적인 형태에 따라 홍반 모세혈관 확장형, 구진형, 비류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사는 초기 단계인 홍반 모세혈관 확장형 단계에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구진형 혹은 비류형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홍조증과 민감성 피부

지속적인 혈관 확장은 피부 진피 속에 염증뿐만 아니라 부종을 유발시키는데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에는 피부 진피가 섬유화되면서 탄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피의 변화는 결국 밀접하게 연관된 표피에 전달되어 표피의 신진대사와 기능을 저해하게 되고 가려움증, 따거움, 그리고 건조함이 자주 발생하는 민감성 피부로 진행시키는 결과를 유발합니다. 또한 확장된 혈관으로 인한 안면 피부 온도의 상승은 정상적인 피부세균의 활동을 저해하고 정상 피부 세균총이 아닌 감염성 세균의 증식을 유발하여 다수의 작은 농포를 보이는 세균성 모낭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홍조증과 색소성 질환

홍조증이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기미와 같은 색소성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논문들이 최근 보고되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혈관생성을 유도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을 분비시키는데 이는 혈관의 신생뿐만 아니라 표피 내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에도 작용하여 색소를 만들게 합니다. 정상적인 멜라닌 세포에도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수용체가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혈관내피성장인자 분비를 통해 혈관의 수를 증가시키면서 동시에 멜라닌 세포의 색소 형성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노원 차앤박 여드름홍반/홍조증 크리닉에서는 최신 안면영상분석기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면영상분석기는 10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편광렌즈 카메라, 그리고 자외선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멜라닌 색소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육안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피부 표면의 홍조증 및 모세혈관확장증의 범위와 정도를 정확한 사진으로 제시해주어 홍조증과 모세혈관확장증 치료 시 적당한 에너지와 적절한 파장의 레이저 빔을 선택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최대화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홍조증과 색소성 질환과의 연관성을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어기미 등과 같은 색소성 질환 치료 시 홍조증의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의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안면영상분석기는 치료 전홍조증의 범위와 색소성 질환이 연관되어 존재하는지 여부를 알려주어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치료 중간과 치료 종결 후에 치료 효과를 정확히 판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노원 차앤박 여드름홍반/홍조증 치료

1. 브이빔(V-beam) 혈관레이저
 

V-beam 레이저는 미국의 레이저 제조 전문회사인 칸델라(Candela)에서 만든 혈관전용 레이저로 피부 속 혈액이 잘 흡수하는 595nm 파장의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혈관만을 파괴하는 선택적 광열분해(selective photothermolysis)작용을 통해 홍조증, 모세혈관확장증 등을 치료하는 레이저입니다.
레이저 빔의 파장을 혈관의 굵기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하여 이전의 혈관레이저 치료의 단점인 멍이 드는 현상을 피하는 것이 가능하며 세계적으로 특허 받은 냉각장치인 Dynamic cooling device를 통해 레이저 빔이 발사되기 직전에 냉매가스를 피부 표면으로 발사하여 레이저 열에 의한 화상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피부 손상을 방지하였으며 피부 속으로 충분한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 가능하여 굵은 혈관의 제거를 가능케 해줍니다.

<치료 후 주의점 및 부작용>
1. 레이저 치료 후 수 시간-수 일간 붉은 기운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눈에 보일 정도의 굵은 모세혈관확장증을 치료할 때는 멍이 생길 수 있으며 7-10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멍이 생긴 부위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을 삼가시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해야 합니다.
3. 넓은 면적의 홍조증을 치료할 때는 치료 부위가 부을 수 있으며 수 일간 지속할 수 있으며 부기가 가라앉은 후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잘 도포해야 합니다.
 

2. 엘립스 New I2PL PPT (뉴 아이투피엘 피피티)

엘립스 New I2PL PPT(뉴 아이투피엘 피피티)는 2007년 덴마크의 DDD사에서 새롭게 개발된 I2PL로 기존의 1세대 IPL과는 달리 수분 필터(water filter)를 이용하여 950nm이상의 파장을 차단시켜 피부 조직의 수분으로 에너지 흡수에 따른 화상의 부작용을 감소시켜주는 안전 장치인 듀얼 모드 필터(Dual Mode Filter) 기술을 채용하고 있으며 또한 Square Pulse Technology(SPT) 기술이 추가되어 더욱 직사각형에 가까운 펄스 구조를 구현하여 불안정적으로 에너지가 상승하는 빛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개개인의 증상 정도와 혈관의 굵기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브이빔 혈관레이저와 New I2PL PPT는 2주 간격으로 3-5회 이상 치료 시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New I2PL PPT를 먼저 치료한 후 브이빔 레이저를 동시에 시술하는 병행요법은 각각의 레이저의 장점을 살려 폭넓은 파장과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부작용은 줄이면서 효과를 높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홍조증의 예방
홍조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속에서 홍조증의 악화요인을 지속적으로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뜨거운 목욕, 반신욕, 찜질방 등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 장시간 외출 시에는 외출하기 30분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도포해야 합니다.
3) 추운 겨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얼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4) 뜨거운 음식, 매운 음식을 피하고 알코올 음료,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줄입니다.
5)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샤워 후 물기를 닦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고 얼굴의 건조증이 심한 경우는 보습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의 예방법을 시행함에도 홍조증이 지속될 경우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서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여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조증은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이외에도 염증성 모낭염, 민감성 피부, 그리고 색소성 피부질환 등과 연관되어지므로 조기 치료가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