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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아토피ㆍ피부질환 아토피피부염 환절기에 더 주의

환절기에 더 주의해야 하는 아토피피부염

환절기만 되면 가장 괴로운 사람들은 단연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사람 그리고 그 가족들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아토피피부염을 완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요즘 암도 완치 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피부염을 못 고친단 말인가? 이런 질문을 드물지 않게 아이들의 엄마에게서 받는다. 당혹스러우면서도 아이 엄마들의 마음고생을 절실히 느낄 수 잇는 질문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아토피피부염을 완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간혹 일부 상업성 광고에 “단 한번의 치료로···완치 또는 정복”이란 문구가 아토피피부염 광고에 인용되기도 하는데, 고생하고 있는 환자를 또 한번 울리는 100% 거짓말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내적 요인 또는 유전적 원인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외부 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이다. 그러므로 조절과 관리를 통해 다스리는 질환이지 단 한번의 치료나 투약으로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닌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서 아이 엄마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약을 계속사용 시 나타나는 불편함이다. 그래서 피부염으로 거의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병원치료를 기피하고 최악의 상태가 되어서야 피부과를 찾는 경우를 종종 만난다. 그러나 이것은 가장 현명하지 않은 행동이다. 평소의 피부 관리 요법에도 불구하고아토피피부염의 상태가 악화될 때에는 초기에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강도가 낮은 약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습진이 너무도 심한 상황까지 약을 아끼다 병원을 찾은 경우에는 훨씬 강도 높은 약, 고 용량의 약도 감수해야 하는 약을 써야만 조절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아이를 사랑하고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라면 아기의 피부가 별 문제 없어 보일때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를 권한다.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참기 힘든 심한 가려움증이다.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자극을 없애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 등으로 관리를 해주면 증상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피부가 빨개지고 긁은 상처가 심하게 나타난다든가 피부가 두꺼워 졌다든가, 혹은 병변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너무 가려워 잠을 못 이룬다든가 자다가 깬다든지 하면 병원에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의 아이들은 피부 면역이 보통아이들보다 떨어져 있어 피부에 세균(농가진, 모낭염)이나 바이러스(단순포진, 물사마귀, 사마귀), 곰팡이(캔디다증) 등의 피부감염이 빈번하게 발생되는데 이때에도 반드시 병원에 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큰 고통이나 심한 후유증 또는 합병증 없이 치료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호전되었다고 해서 완치 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의 환자에서 정상처럼 보이는 피부에서 조직검사를 해 현미경으로 관찰해 본 결과 정상인의 피부에서보다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염증세포가 많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언제라도 조그마한 자극에 의해서도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유발되어 피부염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피부염이 호전된 시기에도 피부에 보습을 철저히 해 주는 게 좋다. “목욕요법”이 이러한 목적으로 가장 적당한 방법인데 이는 아토피피부염 아이들의 피부로부터 땀, 먼지, 그 외 자극적인 물질들을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목욕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욕중이나 후에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로션이나 크림을 전신에 고루고루 발라주는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의 아이가 있는 집은 모든 가족이 그 고통을 같이하고 있지만, 가족 구성원이 서로 협력하여 이겨나가는 것 또한 가족의 행복에 근원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이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는 아이의 관리 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경향이 강한 이 질환이 앞으로 우리 후세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 정자 CNP 차앤박 피부과 원장 하석준


분당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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