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난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수분함량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지샘과 땀샘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당기고 버석거리기 쉽다.

2)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자외선으로 인해 늘어난 기미, 주근깨 등은 여름이 남긴 가장 큰 후유증이다. 거기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층이 두터워지면서 피부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투명함을 잃은 피부는 더욱 칙칙해 보인다.

3) 탄력이 없고 혈색이 나빠진다.
여름은 지낸 피부는 지쳐있어서 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환절기의 기온강하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혈색이 나빠지고 처져보인다.

4) 눈주위가 어둡고 잔주름이 눈에 띈다.
환절기의 건조함은 피부각질을 딱딱하고 두꺼워지게 하여 잔주름을 유발하는 주요인이다. 특히 눈가나 입 주변은 피지선이 적고 표정에 의한 움직임이 많아 잔주름이 많이 생기는 부위이다. 눈 밑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진 다크 써클(dark circle)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욱 짙어져 나이가 들어 보이고 안색을 어둡게 만든다.

2. 가을철 Skin care a 보습을 철저히 한다!!
피부가 건조하여 피부과를 찾는 환자는 가을부터 점차 늘어 겨울까지 전체 환자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의 경우 대부분 가렵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며 따갑다든지 피부가 당기는 증상을 호소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홍반, 인설 즉 각질이 발생하게 되고 가려움증을 야기하게 되는데 건조한 피부는 상대습도가 낮은 건조한 환경이나 바람, 세재나 유기용제와 같은 화학물질, 과도한 노화의 과정, 만성 습진, 건선,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내부요인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치료의 기본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과도한 세정은 피하고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건조한 피부는 매우 민감한 경우가 많으므로 약산성의 비누나 크림형태의 세정제가 좋다. 그리고 피부를 보습할 수 있는 보습제을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한다.
심하게 각질이 일어나고 붉어 화장품 사용에도 자극감을 느낀다면 얼마간 화장품의 사용을 중지하고 자극증상이 심하여 자극성 피부염이 생긴 경우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보습제나 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수분공급을 위해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술은 피부의 붉은기와 염증을 가속화 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20대 스킨케어 주의 사항, 여드름!!
20대는 한참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 유분이 듬뿍 있는 로숀이나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사실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것인데도 무턱대고 유분을 바르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u 여드름 피부의 스킨 케어
우선 젤이나 로션 타입의 가벼운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 뒤 여드름 피부 전용 비누를 사용해 이중 세안을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 일주일에 1~2회 딥클렌징을 계속 하되 고름이 잡힌 화농성 여드름이 심한 곳은 피해야 한다.
반드시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메이크업은 최대한 가볍게 한다. 특히 모공을 막는 파운데이션, 트윈 케이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면포형성 억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고 모공 속 피지와 더러움을 제거하는 팩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지성 피부이더라도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 질 수 있다. 이때는 기름기가 없이 수분 보충을 해줄 수 있는 수분팩을 해주거나 수분젤을 발라준다.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는 일주일에 1회 정도만 딥클렌징을 위해서 팩을 해주고 팩 후에는 수분젤을 꼭 발라준다.

u 여드름 피부의 화장품 선택방법
- 화장품은 oil-free(오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non-comedogenic(면포 형성 물질이 제외된 제품) 인 것을 선택한다.
- 일반적으로 화운데이션(foundation), 컨실러(concealer), 커버마크, 영양크림, 볼터치, 크림 타입의 클렌징 크림, 크림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같은 화장품들은 면포 형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선택을 피한다.
- 지성용/여드름 라인에는 피지제거를 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지성, 여드름 피부이면서 민감한 경우 따갑고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자극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끔 있으며, 이런 경우 알코올 함량이 더 낮은 제품을 선택해본다.

4. 홈케어: 에센스를 이용한 보습
eye - 얼굴피부 중에서 가장 얇고 민감한 눈주위 피부는 건조한 계절에 가장 거칠어지기 쉬운 부분이다. 눈 주위에 아이크림 등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이 부위는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이 가장 잘 생기는 곳이라는 것도 명심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농도의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은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너무 진한 눈 화장과 반복되는 클렌징을 줄이고 외부자극을 덜 받게 하는 것이 잔주름을 줄이는 길이다.
에센스나 아이크림을 바르고 눈가를 맛사지 한다. 화장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눈 주위에 3-5분 정도 붙여두는 아이 에센스 팩은 눈가 잔주름을 예방한다.
neck - 에센스에 영양크림이나 목 전용 퍼밍(firming)크림을 섞어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부드럽게 맛사지하여 탄력을 주고 주름을 예방한다. 맛사지 후 5분간 스팀타월 찜질을 해주면 보습은 물론 목주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lip - 입주변이 건조해 하얀 각질이 일어난다면, 건조해진 입술과 그 주위에 에센스 맛사지 후 비닐랩을 덮고 10분 정도 팩을 해주면 각질이 없어지고 촉촉해진다.
hands - 에센스 맛사지후 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고 2시간 정도 두어 손과 손톱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elbow - 팔꿈치 부위에 스크럽을 한 후 에센스를 바르고 잘 문지른 다음 비닐랩은 덮어주면 효과적으로 각질이 제거되어 부드러워진다.
hair - 건성두피에 에센스로 두피 맛사지를 하면 모근이 튼튼해지고 모발 성장이 원활해진다. 모발에센스는 모발에 약간의 물기가 있을 때 바르고, 비닐캡을 쓴 다음 스팀타월 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인 트리트먼트제로서 모발을 윤기있게 한다.

5. 건조해지는 손발 관리법
- 주 2회 정도 맛사지와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닦고 더운 물수건으로 3-4분간 감싸준다.
- 주 2회 정도 전용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해준다
- 맛사지 크림을 바른 후 피부결에 따라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