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나타나는 얼굴의 잡티는 어느 날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알아채지 못한 지난 십 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피부는 이미 잡티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변화를 겪어 왔던 것이다. 바로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인 것이다. 조금씩 쌓인 미세한 세포내의 변화들이 오랜 시간을 걸쳐 피부 표면으로 나타난다. 얼룩덜룩한 거무스름한 반점들, 주근깨 같이 작은 반점들, 칙칙한 피부색. 이런 것들이 광노화에 의한 피부반응이다. 뽀얗던 얼굴에 한두 개 생긴 세월의 흔적들을 발견하면 무척 당황스럽다.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가 들다니. 그러나 우울해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피부 나이를 붙잡아 두겠다는 다부진 결심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우선은 피부표면으로 올라온 노화의 흔적들을 제거해야 한다.

좀 쑥스럽지만 이쯤에서 분당 CNP 차앤박 피부과의 자랑을 한마디 보태자면, 한국인의 피부타입에 가장 알맞은 파장을 가진 레이저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레이저 치료로 잡티를 말끔히 제거하고 나면 족히 5년은 젊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안심할 수 없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지 않은 잠재된 노화현상을 치료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고 모공의 크기가 줄어들고 피부의 색이 맑아지는 미묘하고 기분 좋은 변화를 겪게 된다. 물론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10년, 20년 후 동년배 사이에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겨울이 치료 적기다. 오늘이 지나면 또 하루 나이가 들어 가지만, 내 피부는 또 하루 젊어질 수 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