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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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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피부 고민 혹시 나도 피부암? ABCDE법칙 구분법

흔히 노인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검버섯은 피부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색이 진해 보이는 일광흑자, 피부를 구성하는 각질형성세포가 증식하는 것으로 위로 솟아나는 모양이며 살색에서부터 갈색, 검은색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루각화증을 일컫는다. 모양에도 차이가 있는데 일광흑자는 편평하고, 지루각화증은 튀어나온 형태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자연스러운 노화와 함께 자외선이 유발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이 무엇보다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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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휴 잭면, 밥 말리, 그리고 지미 카터 까지 해외의 유명 인사들이 피부암 환자로 알려져 있다. 서양인들에게는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지만 우리나라도 피부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복점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부암이었다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피부암은 신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점이나 단순한 염증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고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신체 일부분을 잃게 되거나 목숨까지 위험해 처한다. 다만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관찰하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단 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노출 또한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검버섯과 피부암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ABCDE법칙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몸의 검버섯과 점들을 관찰해 보는 방법도 있다. 미국피부과학회의 관찰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대칭성, 경계모호성, 여러가지 색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크기의 정도 그리고 크기나 모양, 색깔 변화가 있느냐에 따라 구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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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방법은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보통 60세까지 받는 총 자외선의 50%를 18세까지 받으며, 이 때 축적된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유아기부터 꾸준히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단순 검버섯일 경우 일광흑자나 지루각화중 모두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일광흑자는 표면변화가 거의 없고 멜라닌증가로 인한 색의 변화가 주로 나타나 증가한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IPL(Intense Pulsed Light), Q-switched레이저, Picosecond 레이저 등을 사용한다. 지루각화증은 사마귀모양으로 위로 피부가 자라나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을 벗겨내는 Er-yag레이저, Co2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은 해당 치료가 인위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상처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후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딱지 및 재생 테이프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상처가 재생되는 7~10일 동안 자극을 최소화하고 치료한 부위는 자외선 노출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더욱 세심하게 도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소홀할 경우 간혹 일시적인 염증 후 색소침착을 가져와 원래보다 더 짙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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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티 중에는 노화 지연과 함께 자외선 노출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함유된 것으로 고르되 비타민 C가 함유된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노인성 피부질환이라고 해서 나이들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30대 부터 발견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찰하고, 발견하면 즉시 피부과에 방문하게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게 급선무다. 어떤 연령대에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ABCDE관찰법과 함께 


천안아산역

전문의 사진

김현조 피부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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